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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천식등 폐기능 손상 위험 논란"
[ 2005년 05월 04일 02시 55분 ]
소염진통제 타이레놀 등에 함유된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성분이 심각한 폐기능 손상 위험을 발생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영국 노팅엄 대학 맥키버 박사 등 4개 대학 공동연구팀은 최근 1만3492명의 자료 분석결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천식이나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환자의 6.9%가 천식에 걸렸으며, COPD에 걸린 환자는 11.8%, 두 질병 모두에 걸린 환자는 2.8%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가끔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19%, 매일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94%까지 COPD 발생 위험이 높았다.

천식에 걸릴 위험 역시, 가끔 복용하는 환자는 40%, 매일 복용하는 환자는 81%나 높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아세트아미노펜이 폐의 황산화물질을 고갈시켜 폐조직을 손상시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 등의 진통제는 폐질환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노팅엄 대학 맥키버 교수는 “만성 천식이나 아스피린 부작용 경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아스피린 회피 요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사결과 매일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환자는 4.3%, 아스피린 8.2%, 이부프로펜 2.5%로, 아스피린 복용자가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결과는 미국 의학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5월호에 게재됐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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