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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절반, 비정규직→정규직 전환 계획
[ 2005년 05월 04일 03시 06분 ]
제약사의 절반 가량은 고용하고 있는 비정규직 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에 따르면 비정규직 사원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 108개사를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계획을 조사한 결과 49%(53개사)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제약업종은 56.3%로 4위에 올라, 비교적 정규직 전환 의지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은행권 공동임금단체협상에서 노사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제도를 도입키로 한 금융업종은 72.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전자업종은 62.5%로 그 뒤를 이었고 IT업종(60%), 유통업종(42.8%), 식음료(33.3%) 순으로 조사됐다.

잡링크는 이처럼 많은 기업들이 정규직 전환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비율을 확정한 기업의 경우 전환 계획을 수립한 업체 중 28.3%였으며 평균 전환비율은 50.7%였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방법의 경우 '근무성적평가'가 88.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일정근무기간 이후 전환'은 7.5%, '기타'방식은 3.8%였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비정규직 사원을 공채할 때 우선 채용하거나 순차적으로 일정비율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경기 상황이나 업종에 따라 전환 비율에 차이가 있는 만큼 이를 잘 살피고 취업 공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환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30.6% 였으며 20.4%는 '검토중이거나 미정'이라 답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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