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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무수술 폐동맥폐쇄치료 국내 첫 성공
[ 2005년 05월 04일 09시 06분 ]
출생 직후부터 심한 청색증을 보여 폐동맥 폐쇄로 진단된 신생아에게 수술없이 치료한 사례가 국내 처음으로 부산대병원 의료진에 의해 소개됐다.

부산대병원 소아과 심장클리닉 이형두·반지은교수는 생후 6일된 심실 중격이 없는 폐동맥 폐쇄 신생아에게 철선과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폐동맥 판막성형술을 시행해 우심실 유출로를 확보, 생후 13일에는 폐동맥 혈류의 증강을 위해 동맥관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

이와 같은 이 교수팀은 비수술적 치료방법은 중한 심장병을 가진 신생아에게 수술로 인한 합병증 등을 피할 수 있고, 입원기간의 단축으로 경제적인 면에서도 좋은 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특히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법이 신생아에게도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두 교수는 “신생아 폐동맥 폐쇄치료는 폐로의 혈류를 유지하고 우심실의 압력을 감소시켜 우심실이 충분히 자랄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것으로, 그동안 판막절제술이나 완전우심실 유출로재건술 등의 수술적 치료법이 보편적으로 시행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최근에는 심도자를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도 점차 늘고있는 추세지만 본 사례와 같이 우심실의 발육이 부진하여 폐혈류가 충분치 못한 신생아에게는 그동안 별도의 단락수술을 필요로 했다”고 이번 시술의 의의를 설명했다.
김종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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