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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전남북, 폐업 병원 물건 쏟아져
[ 2005년 05월 04일 21시 58분 ]
올해들어 전남북과 대전 충남지역의 병원경영난이 유독 다른 지역보다 훨씬 어려워 매월 병원도산이나 부도로 경매물건이 쏟아지고 있다.

의료컨설팅 및 메디칼빌딩 분양 전문업체 플러스클리닉이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4월 경매 물건으로 나온 전북 S병원이 최근 19억2100원(감정가총액 77억7백만원)에 낙찰된 것을 비롯 전북과 충남, 경기, 전남지역의 경매물건이 많이 나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들어 병원경매 물건으로 나온 병원들은 모두 11곳으로 경기지역이 병원 수적인 면에서 가장 많지만 전북과 충남지역의 6건은 상대적으로 서울, 경기지역의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40~50개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도산율은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

실제 대한병원협회 '2004년도 의료기관 폐업현황'에서도 전북 11.9%,전남 12.5%,대전 13.2%,광주 12.5% 등으로 조사돼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한편 플러스 클리닉의 심형석 사장은 "2005년 4월 병원경매물건의 낙찰률은 14.3%로 지난해 같은 22.2%에 비해 7.9% 낮아졌고, 낙찰가율 또한 지난해 40.3%에서 24.9%로 15.4%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 중소병원의 경영난 심화와 수도권지역 환자 밀집현상으로 병원도산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더 많은 병원들이 헐값에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5년 4월 병원경매물건 현황을 전월과 비교해도 낙찰률은 7.9%, 낙찰가율은 30.2%로 모두 줄었다.

낙찰가율은 총낙찰금액을 총감정평가액으로 나눈 것으로 결국 22.2%의 평가가치는 현저히 낮게 평가된 것으로 IMF때 도산병원들의 낙찰율보다 낮은 수치이다.

2005년 4월 현재 병원경매물건 지역별 현황에서는 경기, 전남, 전북, 충남 지역에서 경매물건이 나왔고,그 가운데 경기지역의 매물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
김영학기자 kyh6384@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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