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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겹경사' 5월은 동화약품의 달?
[ 2005년 05월 05일 21시 43분 ]
동화약품이 이달들어 잇따라 겹경사를 맞으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2일 동화약품은 지난해 1379억원의 매출에 14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12년 만에 두자리 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10여년간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던 동화약품이 드디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

이틀 후인 지난 4일, 한국생명공학연구소의 감기 바이러스 억제물질에 대한 기술이전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화약품은 또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동화약품이 기술이전을 받게 되는 물질은 감기 바이러스의 세포내 증식 억제에 효능이 있는 천연물질이다.

이 천연신물질은 80~90%의 감기 치료가 가능하며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억제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치료에도 응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약품이 '깜짝 실적'을 낸 데다 생명공학연구소로부터 감기 치료 특허기술을 양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화약품의 주가도 덩달아 치솟았다.

증권가에 따르면 동화약품 주가는 지난 2일 실적발표 후 3일 동안 23%나 오르며 지난 4일 상한가까지 오르며 1만3450원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6130원과 비교, 무려 113% 상승한 수치다.

동화약품의 경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휴일인 오늘(5일) LG경제연구원은 4월 말 현재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기업 1584개사의 나이를 조사한 '한국의 장수기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108살로, 국내 상장사 중 최장수 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유한양행, 유유, 중외제약 등도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동화약품은 이들 제약사보다 두 배나 많은 역사를 자랑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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