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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한의원 환자 '증가' 병·의원 '감소'
[ 2005년 05월 05일 13시 18분 ]
한약부작용 논쟁으로 촉발된 의료계와 한의계의 공방전이 의료일원화와 한방의약분업에 이어 검찰 고발이라는 극단적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의원의 외래환자수가 최근 10년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순일)이 지난 1990년부터 2002년 사이 보건복지부의 환자조사를 집계한 결과, 한의원의 경우 1990년 인구 1000명당 9.8명에 불과하던 1일 외래환자수가 2002년 22.5명으로 2.3배 증가했다.[도표]

이어 종합병원은 1990년 기관당 평균 494.1며에서 2002년 740.1명으로 1.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외래환자의 65.1%를 진료하는 의원은 1990년 대비 2배 이상 기관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2만738곳→4만2685곳), 2002년의 기관당 평균 외래환자수는 61.2명으로 나타나 1990년 63.2명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보건소는 1990년 82.2명에서 2002년 76.8명으로 6% 가량 감소했다.

병원의 경우 역시 2002년 기관 당 1일 평균 외래환자수는 110.4명으로 1990년 135.3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한의원의 외래환자수 증가는 한방 의료보험 및 급여가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종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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