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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주인은 나" No 다이어트 No 성형
[ 2005년 05월 05일 21시 38분 ]
외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외모지상주의’가 한국 사회의 커다란 문제점으로 부각된 가운데, ‘나의 외모차별 지수’를 알아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관심이 쏠린다.

한국여성민우회는 6일 '세계 NO 다이어트 데이'(International No Diet Day)를 맞아 오후 4시 성신여대 입구에서 '내 몸의 주인은 나-NO 다이어트, NO 성형 캠페인'을 진행한다.

‘NO 다이어트 데이 행사’는 1992년 5월 6일 거식증 환자였던 영국의 메리 에번스 영이 무리한 다이어트로 숨진 여성들을 추모하며 시작한 것을 계기로 미국과 독일, 러시아, 노르웨이 등 12개국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외모에 대한 왜곡된 인식으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는 현실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한국여성민우회가 3년째 주최하고 있다.

여성민우회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16개 항목의 '외모차별 지수' 체크 목록을 만들어 자신의 지수를 점검해 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또 민우회는 외모차별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은 외모 대신 능력위주의 채용이 이뤄져야 하며 미디어는 표준 체형의 여자 연예인 출연, 외모 관련 농담과 평가 자제, 다이어트나 성형 전후 사진을 보여주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부도 다이어트와 성형에 관한 무분별한 과대광고를 규제하고 외모차별 개선 공익광고를 하며, 의류업체는 다양한 사이즈의 활동적인 옷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민우회는 “특히 최근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로 무리한 성형, 다이어트에 집착,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자신감 저하 등의 고통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사회 각계의 이 같은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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