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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여기가 아빠 회사야?"
[ 2005년 05월 06일 10시 51분 ]
어린이날, 직원들의 일터를 아이들의 놀이터로 탈바꿈시키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기업은 용인시 수지에 위치한 녹십자.

녹십자는 매년 5월 5일, 임직원 가족들을 회사에 초청해 아빠, 엄마의 일터를 둘러보고 마음껏 뛰어노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01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는 녹십자는 올해도 회사 견학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꼬마 손님들을 비롯한 사원 가족 700여명을 맞았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녹십자, 녹십자 홀딩스, 목암연구소 뿐만 아니라 녹십자생명, 경남제약, 녹십자의료재단의 임직원 가족까지 초청해 예년보다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

이날 녹십자를 찾은 임직원 자녀들은 부모님이 근무하는 일터와 기업홍보관, WHO 협력연구기관인 목암생명공학연구소를 둘러보며 미래의 꿈을 키웠다.

또한 평소 임직원들의 산책로로 인기를 끌고 있는 회사 정원에서 레크레이션과 즉석 가족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를 즐기고, 피자와 김밥, 학용품 등 회사에서 제공한 다양한 선물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녹십자 관계자는 “가정이 화목해야 일터의 분위기 역시 건강하다는 신념에서 이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가족들한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오픈하우스 행사와 함께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수지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미술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은 한독조형작가회 소속 작가들의 그림과 조각 등 회사 로비에 전시된 총 50여점의 미술 작품들을 통해 색다른 ‘문화 휴식(休息)’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녹십자는 그 동안 ‘오케스트라 공연’, ‘목관연주회’, ‘영화상영’ 등 임직원들에게 수준높은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연주회 역시 특유의 ‘문화경영’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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