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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아기 요람부터 건진" 첫 선
[ 2005년 05월 09일 09시 26분 ]
태어나면서부터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어린이 건강검진이 개발돼 첫 선을 보였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9일 "5월부터 평생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어린이·청소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생아부터 만 18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육아상담을 비롯해 취학 전·후 학습능력 검사, 식생활 조사를 통한 영양검사와 심리검사 등 연령대별로 세분화된 상담과 검사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12~24개월된 아이의 식행동 평가 및 연령대와 심리상태를 고려한 맞춤 장남감 선택, 각종 비만 상담, 성인이 되어서도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습관 교정 등 일반 소아과 진료와는 차별화 시킨 점이 눈에 띈다.

또한 학교생활과 학습상태에 대해 심리적 상담을 해주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정서적 불안감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나이에 맞는 신체발달 측정, 혈액검사, 간기능 검사, 간염항원·항체검사, 콩팥 검사 등의 필수 신체발달사항을 검사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세부검사를 추가로 할 수 있다.

소아과 이상일 교수는 "어린이·청소년 건진은 성인 건진과 달리 현재의 신체상태를 측정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심리적 상태도 측정하게 된다"며 "올바른 성장 방향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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