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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 치명적 동맥류 발병 위험 높여"
[ 2005년 05월 10일 21시 41분 ]
미국 연구팀이 최근 40대 중반의 코카인 사용자는 생명에 치명적인 동맥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의학저널 Circulation誌를 통해 코카인 사용자가 비사용자에 비해 관상 동맥류 발병 위험이 4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미국 심장 협회는 "이번 연구 결과는 왜 코카인 사용자가 심장 발작 위험이 높은지 설명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미네소타 대학의 티모시 헨리 박사는 "비슷한 나이의 코카인 비사용자보다 코카인 사용자의 동맥류 발병률이 현저히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심장에서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동맥의 약한 부분에서 관상 동맥류를 발견했다. 파열하는 경우는 드물며 뇌 또는 대동맥의 동맥류는 치명적이지는 않으나 심장 발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헨리 박사와 연구팀은 코카인 사용자 112명을 포함한 191명의 40대 남성, 여성의 동맥류 검진 기록을 살폈다.

조사 결과 코카인 비사용자의 관상 동맥류 발병률이 7.6%인 반면 코카인 사용자의 경우 발병률이 30.4%인 사실을 발견했다.

또 코카인 사용자의 95%는 흡연자인 반면 비사용자의 흡연율은 71%였다. 흡연 역시 심장 발작과 동맥류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

헨리 박사는 코카인이 혈압을 상승시켜 심장의 동맥 내벽의 세포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으며 이는 응혈 등의 혈류를 막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햇다.

2001년 시행된 약물남용 및 정신보건복지청의 조사 결과 약 2770만명의 12세 이상 미국인이 최소 한번 이상 코카인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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