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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질환 '중소 병·의원 진단시대' 개막
[ 2005년 05월 12일 01시 35분 ]
인간 유전자를 식물세포에 주입하는 식물유전공학 기술을 응용, 갑상선 질환을 쉽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한 방법만이 상용화돼 종합병원이 아닌 곳에서는 어려웠던 갑상선질환 검사가 중소 병의원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11일 충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송민호 교수[사진]팀은 “인간 갑상선 자극호르몬 수용체(TSHR) 유전자를 도입한 형질전환식물의 단백질을 이용 ,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진단키트화 했다”고 밝혔다.

송 교수팀과 (주)넥스젠이 공동 연구·개발한 이 제품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약품 제조 상용 허가를 획득해 놓은 상태다.

그동안 기존의 갑상선 기능항진증 진단을 위한 제품은 국산화돼 있지 않아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는 실정이었다.

현재 시장규모가 국내 약 200억원, 해외 약 1900억원으로 추정되는 이 진단법은 안정화된 형태로 대용량 생산도 가능,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송 교수팀과 넥스젠은“형질전환식물체를 이용한 기술은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 기술”이라며 “차세대 제약기술산업, 진단기술분야,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및 류마티스성 질환의 면역치료법, 경구 백신 등에 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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