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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신약개발 초기단계부터 관심 필요"
[ 2005년 05월 15일 21시 51분 ]
후진국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제약산업이 신약개발 부문에서 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국가 임상시험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의사들은 신약개발 초기단계서부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에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삼양사 이동호 부사장은 지난 13일~15일까지 서울 그랜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의협 제31차 종합학술대회서 '다국가 임상시험의 중요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동호 부사장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나라가 신약개발 부문에서 선진국과 격차가 벌어진 이유는 우선은 글로벌 임상시험을 수행하기에 국내 제약사들의 자본력이 너무 열악했다.

또 임상연구경험이 없는 탓에 글로벌 임상시험을 지휘 감독할 능력도 갖추고 있지 않았다.

특히 현 수준에서 신약개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에 관여하는 주체들인 의료진, 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등의 인식과 수준이 국제적 수준에 걸맞아야 한다.

이와관련, 이동호 부사장은 "이 같은 능력들을 갖추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다국가 임상시험에 적극 참여해 이를 통해서 학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부사장은 다국가 임상시험에 참여하므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와 관련 국제적 표준에 대한 이해, 신약개발 인프라 확보, 선진제약기술의 국내 유입, 우리나라에 대한 제약선진국들의 인식전환 등을 꼽았다.

아울러 그는 "신약에 대한 빠른 접근성, 임상수행에 따른 경제적 이익도 부수효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동호 부사장은 "의사들은 임상시험만이 아니라 신약개발 초기단계서부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러한 인식이 부족해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어 이에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할 때"라고 지적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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