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3개국이 각국의 전통의학에 대한 국제표준화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복지부에 따르면 WHO는 오는 17일~19일까지 3일간 중국 북경에서 한·중·일 3국을 비롯 미국, 호주 등의 전통의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전통의학 의료정보표준화 회의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회의에 경희대 심범상 교수 등 한의학 전문가 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용어, 침구경혈위치, 의료정보, 표준임상지침 등 크게 4분야에서 진행중인 전통의학 국제표준화 작업 중 '의료정보' 표준화를 위한 제1차 회의다.
이에따라 이번 회의는 전통의학과 관련된 보건의료용어 분야에서의 지식체계 DB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용어시스템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전통의학 의료정보 색인, 분류, 검색을 위한 용어사전과 함께 전자의무기록을 위한 용어시스템, 국제질병 사인분류 등에 대한 표준화 방법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한의학 치료, 한약 등의 안전성 및 효능검증에서 일정한 표준이 없어 근거제시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같은 회의를 통해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의학의료정보가 표준화됨에 따라 일반인도 보다 정확한 정보수집을 할 수 있게 돼 본인에게 맞는 최선의 선택과 의료의 적정한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