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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비툭스, 결장 직장 암세포 진행 늦춰"
[ 2005년 05월 16일 11시 12분 ]
머크사는 최근 항암제 에르비툭스가 결장과 직장의 암세포 진행을 늦추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수술이 가능하도록 도울 것이라는 새롭게 착수한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머크사는 "미국 의학협회를 통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다른 항암제와 함께 에르비툭스를 사용하면 전이성 결장암 환자의 병 진행을 평균 12.3개월 지연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에르비툭스 치료를 통해 수술 불가능한 암 환자 42명 중 9명이 수술을 받았으며 환자의 생존율 역시 5년간 5%미만에서 50%가량으로 상승했다.

벨기에 가스토이스베르크 대학병원의 연구원 에릭 반 쿳셍은 "연구에 참여한 환자는 소수였지만 연구 결과는 에르비툭스의 엄청난 가능성을 암시하며 우리는 수술 불가능한 암 환자에게 치료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머크사는 이번 실험은 최종 3차 임상 실험이라기 보다는 소수의 환자를 포함한 중간 단계의 2차 임상 실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에르비툭스의 부작용으로는 피부 발진 등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머크사는 개발사인 임클론사로부터 미국과 캐나다 이외에서의 판매권을 얻었으며 EU로부터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

머크사는 2004년에 처음으로 에르비툭스를 생산했으며 2004년 후반 3개월간 3600만 유로의 판매고를 이룬 후 2005년 초반 3개월동안 순식간에 4200만 유로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또한 임클론사의 에르비툭스 판매 후 첫 3개월간 판매 실적을 약 8710만 달러로 추정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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