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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의학전문대학원 再투표 '내홍'
[ 2005년 05월 16일 11시 13분 ]
지난달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여부를 놓고 2차례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 연대의대가 또다시 교수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의대교수들간 내홍이 일어나고 있다.

16일 연세의대에 따르면 김경환 의대학장을 비롯한 의대 집행부는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긍정적인 반면, 최근 의대교수평의회가 주관해 실시했던 설문조사 결과는 오히려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게 나와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

당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찬성하는 쪽은 31%였던 반면, 반대가 44%, 유보는 24%로 각각 집계됐다.

그러나 연세의대 집행부는 이 결과가 지난달 12일경 실시된 1차투표와는 또다른 결과이며 투표결과가 상황에 따라 설문문항에 따라 달라진다고 판단, 재투표를 실시키로 한 것이다.

특히 이번 투표는 '오는 2009년도에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방식으로 17일~18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대해 의대 교수들 일각에서 강한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교수평의회가 주관해서 실시했던 2차투표 결과, 반대 44%·찬성 31%로 이미 결정난 사안을 또다시 투표에 붙인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여부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연세의대가 오는 21일까지 교육부에 어떠한 입장을 최종적으로 전달할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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