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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 디오반, 심근경색 적응증 추가
[ 2005년 05월 17일 00시 59분 ]
한국노바티스는 ARB계 항고혈압제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사진]이 최근 유럽연합(EU)로부터 심근경색 후 환자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고혈압체료제인 디오반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 심부전에 따른 입원, 뇌졸중 등의 위험이 있는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치료제로도 허가를 받게 된 것.

이번 심근경색 후 적응증추가 승인은 1만47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년 동안 표준치료제인 캡토프릴과 디오반을 직접 비교연구한 VALIANT 연구결과에 근거를 둔 것이다.

연구결과 심근경색 후 환자에게 디오반을 투여할 경우 ACE 억제제인 캡토프릴과 동등한 (99.6%) 생존율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심근경색 재발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등 심근경색 후 심혈관질환 합병증 발생 감소에서도 ACE 억제제와 동등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오반은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이상반응으로 인한 투약 중단율은 캡토프릴 투여군 (7.7%)이 디오반 투여군 (5.8%)에서 더 높았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뛰어난 혈압강하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디오반은 이제 심근경색 후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데도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디오반은 지난 3월 식약청으로부터 심근경색후 사망률 감소에 대한 추가적응증을 승인 받는 등 현재 50개국 이상에서 심근경색후 추가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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