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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허준' 상표출원 인기 최고
[ 2005년 05월 18일 01시 50분 ]
'동의보감'과 '허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는 의료계의 분위기와는 달리 국내 발명가나 창조인 중 상표출원 부문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물은 '허준
[그림]
'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19일 제40회 발명의 날을 맞아 발명가 및 창조인의 이름을 사용한 상표출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인물 1위는 '허준', 해외 인물 1위는 '에디슨'이었다"고 18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허준'의 경우 출원건수는 지난 2000년 이후 62건이며 이 중 8건이 등록됐고, 이순신(18건), 세종대왕(16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해외 인물 중에서는 '발명왕'이라 불리는 '에디슨'이 183건으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 미생물학자 파스퇴르(179건), 디젤(146건), 노벨(144건)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발명인의 이름을 딴 상표출원이 많은 것은 인지도가 높은데다 그들의 이미지와 상품의 성격을 연관시켜 상품을 판매하려는 마케팅 전략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3년간 유명발명가나 창조인의 성명과 관계되는 심판청구가 총10건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저명한 고인 등의 성명을 사용한 상표보다는 자기 상품의 이미지에 맞는 독창적인 상표를 개발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행 상표법은 저명한 고인의 성명 상표의 경우 고인과의 관계를 허위로 표시 또는 비방, 모욕하거나 이들에 대해 나쁜 평판을 받게 할 염려가 있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상표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유명 발명가 등이 현존하는 때는 본인이 출원하거나 본인의 승낙을 받은 자가 출원할 경우도 등록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김종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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