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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 후 아리미덱스로 치료해야"
[ 2005년 05월 18일 00시 50분 ]
아리미덱스(성분명 아나스트로졸)가 타목시펜 보다 유방암의 재발 위험을 낮추고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된 ATAC 연구에 따르면 아리미덱스로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은 유방암의 재발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었으며 혈액응고, 뇌졸중, 자궁암 등의 부작용 역시 유의하게 감소했다.

타목시펜 복용 여성은 아리미덱스 복용여성에 비해 자궁종양이 3~4배 많이 발생하고 자궁절제를 받아야 되는 환자도 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색전을 포함한 혈액응고, 뇌졸중 등의 심각한 부작용 환자도 아리미덱스 복용군보다 50%나 많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영국 암연구기구 쿠지크 교수는 “타목시펜을 장기간 사용하는 것보다는 중간에 아리미덱스로 바꾸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이라며 타목시펜으로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도 아리미덱스로 바꿀 것을 권유했다.

서울대학교 유방암센터 노동영 교수는 이번 임상결과와 관련, “아리미덱스 같은 아로마타제 억제제 계열의 치료제가 유방암 환자들의 재발을 막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1차 선택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미덱스는 국내에서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폐경기 이후 여성의 조기유방암의 보조치료’ 목적으로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으며 국제적으로는 조기유방암에서 1차 요법에 선택할 수 있도록 인정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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