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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등 5개학장 "교육부 정책추진 문제"
[ 2005년 05월 18일 10시 31분 ]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결정하지 못한 서울지역 5개 의대학장들이 모여 의학전문대학원 제도 개선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서울의대, 가톨릭의대, 고려의대, 연세의대, 한양의대 학장들은 18일(수) 조찬회동을 갖고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학장들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BK사업 등과 연계하겠다는 교육부 정책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공개적 의견 표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이들은 당근과 채찍을 병행하는 교육부의 ‘비교육적’ 정책에 대해 대학별로 득실을 따지고 고민하는 모습에서 벗어나 의학교육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학장들은 오는 26일 의학교육학회 학술대회 중 개최되는 한국의과대학학장협의회(회장 정풍만) 회의에서 의견을 모아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완을 요구하는 공식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들은 교육부가 공문을 통해 정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여부 회신 기일(21일)을 약 2주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현행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에 대한 논란은 26일 전국 41개 의대학장들의 회의 결과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각 대학별로 사정에 따라 의견을 달리할 수도 있겠지만 교육부의 방법론에 문제가 있음은 공통된 의견이었다”며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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