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전문과 중 산부인과에서 의료사고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과 손명세 교수는 18일 각 전문과별 의료사고 발생률을 추계한 결과, 산부인과 발생빈도가 23.89%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도표]
이번 조사는 의료사고 소송과 관련 지난 1990년~2004년 법원 판결문 및 공제회 자료, 1999년~2004년 제3자 중재기구(소비자보호원)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산부인과에 이어 내과 12. 89%, 정형외과, 11.82%, 신경외과 11.31%, 외과 10.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상병리학과(0.02%), 방사선종양과(0.08%), 진단방사선과(0.19) 등의 과는 상대적으로 의료사고 발생빈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1989년부터 2003년까지 민사법원에 접수된 의료분쟁의 수는 총 5272건으로 1989년 69건, 1994년 208건, 1997년 399건, 2001년 666건 등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03년에는 755건이 접수돼 1989년에 비해 11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