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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투석 보호자들에 공예·요가 전수"
[ 2005년 05월 19일 02시 53분 ]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은 만성신부전환자가 혈액투석을 받는 동안 보호자들에 공예, 요가, 음악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만성신부전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혈액투석을 받는 5시간은 보호자들은 단순히 잡지를 뒤척이거나 멍하니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병원은 이로 인한 보호자들의 간호의지 저하를 우려, 지난 4월부터 '혈액투석 환자 가족원의 부담감과 우울완화를 위한 집단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요가 △명상 △노래부르기와 음악감상 △풍선·포장·주름지 등의 공예로 구성, 담당 간호사들이 직접 보호자들을 지도한다.

이번 문화강좌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보호자들의 호응도가 상당히 높았다.

교육을 맡은 한 간호사는 "장기간 투석을 받는 환자의 경우에 환자는 물론 보호자까지 심리적 부담감과 우울감이 크다"며, "이런 심리적 고통을 덜어 주고 간호의 질을 더 높여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병원 운영목표인 '함께 하는 병원'의 일환으로 투석실 부서 PI(Performance Improvement)에서 기획됐다"며 "6월말까지 정확한 효과를 분석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은 보호자들이 가정에서 만성신부전 환자 간호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건강강좌를 매월 1회 실시하고 있다.
황종욱기자 hjw@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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