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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자, 췌장암 환자 생존기간 두 배 연장
[ 2005년 05월 19일 09시 22분 ]
일라이 릴리의 항암제 젬자(성분명 염산젬시타빈)[사진]가 수술이 가능한 초기 췌장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두 배로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이하우스 피 박사는 최근 개최된 제41회 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췌장암 수술후 젬자의 보조항암요법제로의 3상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실시된 제 3상 임상 연구는 총 356명의 췌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179명은 젬자를 6개월 동안 4주 간격으로 1g/m2 투여했으며, 대조군인 177명은 수술 후 아무런 처방도 하지 않았다.

연구결과 젬자를 투여받은 환자군의 경우 췌장암이 재발하지 않고 평균 14.2 개월의 생존기간을 보여 대조군의 7.5 개월에 비해 약 두배 가량 생존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이하우스 박사는 “이번 젬자의 연구 결과는 수술이 가능한 초기 췌장암 환자들에게 보조항암요법을 통해 생존 기간을 크게 연장시킬 수 있는 단서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췌장암은 매우 치명적인 암으로 전체 췌장암 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은 5%에 불과하다.

췌장암 환자의 80%는 진단 당시 이미 신체의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돼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비록 수술이 가능한 환자의 경우에도 대부분 재발해 사망에 이른다.

젬자는 소량으로도 체내에서 강한 세포활성을 나타내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로, 췌장암에 대해서는 독보적인 치료제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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