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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대 "서울·연대는 No? 우리는 Go!"
[ 2005년 05월 20일 02시 53분 ]
서울대의대에 이어 연세의대도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거부키로 결정한 가운데 경희의대는 내년부터 전면 확대 시행키로 결정을 내려 관심을 모은다.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희경 대학원장은 20일(금)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의대 교육의 내실을 위해 의학전문대학원의 전면 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에 전면 확대 시행에 대한 의견이 담긴 공문을 발송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 주요 의대중 가장 먼저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한 경희의대는 현재 학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이 함께 수학하는 혼합형제에서 대학원체제로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희대는 내년부터 의대 학부생은 선발하지 않고 전원 의학전문대학원생으로 인원을 충원, 시스템도 대학원 체제로 운영된다.

경희대의 이 같은 방침은 시행 첫 해인 올해 그 가능성을 발견하고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에는 입시시험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지원했고 변호사, 카이스트 출신 과학자 등 우수한 인재 확보에 성공했다고 학교측은 평가했다.

또한 정부로부터 실험실습장비 비용으로 8억원을 지원받은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앞으로 10억원의 추가 지원을 약속받은 상태여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길을 열었다.

경희대는 교육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최근 의대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총 1억3000만원을 들여 강의실, 실험실 등의 장비를 교체키로 했다.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안희경 대학원장은 “의학전문대학원은 통합적이고 다양한 전문인 배출이 가능하고 재정력 확보가 용이해 학생들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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