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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호남 첫 '복강경 보조 간절제술'
[ 2005년 05월 23일 02시 51분 ]
조선대병원 외과 김성환, 문성표 교수팀이 호남권에서는 최초로 C형 간염에 의한 간경화증에 합병된 초기 간암환자 박 모씨(남.70세)에 대한 ‘복강경 보조 간 절제술’을 시행, 성공적으로 마쳤다.

23일 병원에 따르면 과거에는 뒤집어진 Y모양으로 40cm가량 복벽을 절개한 후 간암절제술이 이뤄졌다.

그러나 시술팀은 우측 옆구리 부분에 6cm크기의 절개창을 만들어 왼손을 복강내로 집어 넣고 복벽 앞부분에 10mm 절개창 2개, 5mm 절개창 2개를 뚫어 왼손을 사용하는 복강경 수술로 간 6번 아구역 절제술을 시행하여 성공리에 마친 것이다.

수술 시간은 개복술과 비슷한 3시간 30분정도 소요됐고, 모든 수술 과정은 개복술 때와 차이가 없었다고 병원은 전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복강경 수술용 초음파진단기, 복강경 수술용 초음파 절단기(Harmonic scalpel), 복강경 수술용 아르곤 지혈기, 복강경 수술용 초음파 흡인기(CUSA) 등 최첨단 복강경 수술 장비를 도입, 이번수술을 시행했다.

병원측은 현재 환자상태와 관련 수술 후 매우 양호한 회복을 보이고 있으며 개복수술 때와는 달리 조기에 보행이 가능했고, 음식섭취도 빨리 시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김성환 교수는 “향후 초기 간암의 경우 기존의 개복술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복강경 간 절제술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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