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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대학원 전환 관련 추측만 '난무'
[ 2005년 05월 23일 05시 34분 ]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신청마감이 6월 4일까지로 연기된 가운데 이에 대한 갖가지 추측이 난무, 교육인적자원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선 서울의대를 비롯한 주요의대들이 '전환 반대' 입장을 지속적으로 재확인하고 있는 반면 일부 지방의대들은 이미 전환키로 결정한 상태에서 상황을 관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대 한 교수는 "교육부 정책에 따라갈 수 밖에 없는 대학들도 있다"며 "그러나 이들도 불만이 없지 않기 때문에 일단 마감시한까지 두고보겠다는 입장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국립대인 서울대와 정부가 어느정도 모양새만 갖춘다면 전격 합의에 이를 수도 있다"며 "원활한 관계 도달을 위해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아울러 교육부가 2단계 BK21사업, 법학전문대학원 전환 승인과 연계하겠다는 '채찍' 외에도 군의관 복무기간 단축, 전공의 수련기간 단축 등 '당근' 정책도 내놓을 것이란 추측이 고개를 들고 있어 이 같은 소문에 설득력이 더해지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 관계자는 23일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신청 접수를 연기한 것은 대학측 내부 의사를 존중해 충분한 검토 시간을 준 것”이라며 “더 이상의 연기와 추가 지원책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된 바 없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군 복무 문제와 교육정책은 인력자원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번 등장하는 논의 사항일뿐"이라며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의 일환으로 연관시키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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