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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조절 가능"
[ 2005년 05월 26일 01시 28분 ]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울만큼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스트레스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규명한 ‘스트레스 호르몬분비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포스텍(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김경태[사진] 교수팀은 25일 “아드레날린이라는 스트레스 조절 호르몬이 상피세포 성장인자(Epidermal Growth Factor, 이하 EGF)에 의해 조절된다는 사실을 규명해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단기적 급성스트레스일 경우 스트레스 조절 기관인 부신(Ardenal Gland)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 신체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을 뿐 스트레스에 대한 EGF의 역할은 규명되지 못했다.

김 교수팀은 “EGF 수용체가 염증 유발물질인 브레디키닌(Bradykinin) 수용체와 함께 활성화되면서 이에따른 상호작용으로 EGF에 의해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고 설명했다.

즉 혈중 브레디키닌의 양이 많을 수밖에 없는 만성 질병 환자들은 신경이 예민하고 쉽게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한편 학계에서는 세포성장인자 연구에 있어 핵심분야인 EGF 수용체 연구에도 큰 진전을 가져오게 됐다는 평가다.

EGF는 체내 정상적인 세포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로서 천연 상처치료 물질이기도 하지만 과다발현될 경우 암세포 활성인자로 작용하는 물질이다.

김경태 교수는 “부작용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스트레스 조절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억제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팀의 이같은 연구결과는 세포생물학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세포생물학회지(Journal of Cell Biology) 5월호(24일 발간)에 게재됐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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