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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 "풍선이용 비만치료 신기술 성공"
[ 2005년 05월 30일 07시 21분 ]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이 국내서는 처음으로 위장내 풍선장치를 이용, 고도비만환자의 체중감량에 성공했다.

강북삼성병원 비만체형관리 클리닉(소장 박용우)은 30일 “체중 120kg의 고도비만환자인 임 모씨(여, 56세)가 위장내 풍선을 가지고 있는 6개월 동안 20kg의 체중감량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1월 16일 시술 당시 체질량지수 54(25이상이면 비만)의 고도비만환자였으며 시술 전 3개월 동안 식이 및 운동치료로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해왔다.

위장내 풍선장치는 풍선(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재질)을 식도를 통해 위장 내에 삽입하고 생리식염수를 채워넣어 위장 크기를 줄이는 효과를 얻는 것과 동시에 지속적인 포만감을 유지, 효과적인 체중감량을 얻도록 고안된 신기술이다.

즉 위장내 풍선이 들어있는 동안 환자는 섭취하는 음식량을 줄일 수밖에 없어 과식, 폭식 등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 방법은 주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 생활습관 개선치료를 함께 시행하기 어려운 고도비만환자나 비만치료를 시행했음에도 초기체중의 5% 감량 이하인 비만환자들에게 시술된다.

박용우 소장은 “위장내 풍선장치는 칼과 전신마취가 필요없는 안전한 시술법”이라며 “보통 4개월 정도 위장 내에 두면 약 15~20kg의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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