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현행 도시지역 보건소의 대국민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오는 9월부터 6개 보건지소를 새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이 보건지소에 대한 운영비, 시설 및 장비 비용을 국고에서 지원키로 하는 등 1개소당 최대 5억2400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31일 복지부는 고령화사회에 대비 도시지역 보건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하고, 사전 예방적 보건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2년간 '도시 보건지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시 보건지소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것으로 복지부는 6월중에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범사업을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시범사업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개 시범사업 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 보건지소에서는 기존 보건소의 업무중 방문보건, 만성질환관리, 재활보건, 지역사회연계 등 핵심사업들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건강증진, 주간보호, 모자보건, 민원행정 등 선택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보건지소 운영인력은 의사 1명 이상을 포함, 전체 15명 내외로 가동되며, 건물은 기존 유휴공간이나 별도로 임차해 약 200평 규모의 공간을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이같은 업무 수행에 필요한 의료장비 및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며, 기관 운영비의 절반과 시설비 및 장비비의 3분의 2를 국고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의사, 간호사 등 인건비는 지자체에서 전액 부담해야 한다. 복지부는 이 보건지소에 개소당 총 5억24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범사업기관 선정기준과 관련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의 추진의지, 지역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오는 6월중 3개지역 이상에서 6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시범사업 선정절차를 6월중으로 끝내고, 보건지소 개소를 위한 조례, 인력확보 등을 거쳐 오는 9월중으로는 보건지소가 운영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