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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젊은의사 3인 국제학회서 '두각'
[ 2005년 05월 31일 03시 00분 ]
서울대병원의 젊은 의사 3명이 권위있는 국제학회에서 잇달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29)[사진左], 강영애(29) [사진中]전공의는 지난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이로써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는 지난해 미국흉부학회에서 당시 우리나라 전공의로는 처음 윤영순 전공의가 젊은 연구자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에도 두명이나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미국흉부학회는 지난 1905년에 창설되어 현재 회원수가 1만3천여명에 달하며 호흡기 및 중환자의학 분야에서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학회다.

이세원 전공의는 논문(지도교수 유철규)을 통해 비결핵성항산균증 폐질환 치료 결정에 있어서 다발성 기관지확장증이 동반된 환자가 세엽성 결절이 없을 경우, 그 진행이 없고 임상경과가 양호해 치료가 필요없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강영애 전공의의 논문(지도교수 임재준)은 현재 결핵 피부반응 검사가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안된 전혈 인터페론 감마 측정법에 대해 다뤘다.

즉 결핵의 발생률이 보통수준으로 대부분 BCG 백신을 접종하는 우리나라에서 두 검사를 비교, 새로운 전혈 인터페론 감마 검사법의 유용성을 판단하고자 한 내용.

학계는 이를통해 BCG 백신에 의해 나올 수 있는 위양성 등의 한계를 새로운 검사법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과 이진아(31)[사진右]전임의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24회 국제화학요법학회의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내정됐다.

국제화학요법학회는 세계 수십여개 국의 석학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학회로 감염 질환의 진단 및 화학 요법에 대한 최신 지견을 다루게 된다.

이 학회는 연구의 독창성 및 내용의 충실성 등을 심사, 총 5명에게 젊은 연구자상을 시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아 전임의의 논문(지도교수 이환종) 제목은 '멀티플렉스 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한 혈청형 3형과 7형 아데노바이러스 폐렴의 신속진단'.

논문에 대해 이환종 교수는 "소아연령에서 심한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함으로써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의 조기 도입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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