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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잃은 한의號 "배 수선 어떻게" 분주
[ 2005년 06월 01일 02시 54분 ]
어지러운 상황에서 선장을 잃은 한의계가 조직 재정비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31일 전국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장 및 임원진 공백에 따른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안재규 회장의 사퇴서 제출에 따른 회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한의협은 우선 안재규 회장의 사퇴로 공석 상태에 머물러 있는 회장직에 현 경은호 수석부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또한 지난 달 28일 중앙회 사무처에 사퇴서를 제출한 선출직 부회장 및 이사의 사표수리 및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에서는 만장일치로 선출직 부회장 및 이사의 사표를 반려키로 했다.
한의협은 조만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해 회장사표 처리 건을 논의하고 여기서 사표가 처리 될 경우 신임 회장 선출에 관한 건도 다룰 방침이다.
대의원총회 개최 일정과 장소는 의장단에 위임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번 대의원총회에서 안재규 회장의 행보가 또 한번 갈릴 것으로 보인다.
대의원들이 안재규 회장의 사표를 반려할 경우 그 즉시 중단 돼 있던 직무 효력이 발생, 안 회장은 남은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대의원총회에서 사표가 수리될 경우 안 회장은 임기를 1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불명예 퇴임을 해야 한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복지부 IMS 신의료기술 미결정행위 보류 사안, 양방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 고발 사건 등에 대한 대응책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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