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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주5일제 시행후 土환자 40% 줄어
[ 2005년 06월 01일 21시 48분 ]
복지부와 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주40시간제 실태조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병협에 따르면 이미 조사가 끝난 병원들의 실태조사 결과 ‘주40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병원의 전체적인 진료수입이 약 5%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병원은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토요일 환자가 약 40%까지 급감했으나 일요일의 응급환자와 전반적인 평일 환자 증가로 시행 전에 비해 평균 수입이 약 5%정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인건비 상승 등 추가 변수로 인한 수입 증감은 전체적인 조사가 끝나는 3일 이후 집계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 참가한 병협 관계자는 “병원계는 ‘주40시간 근무제’에 따른 경영악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별로 대처방안을 모색중이다”며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 야간진료 과목 개설 등 타 병원과의 차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토요일에 4시간 근무를 유지하는 대신 평일 근무시간을 1시간씩 줄이는 방법을 통해 주말환자를 유치하겠다는 병원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또 노사협의회를 통해 필수 고용인력만을 고용하고, 주40시간 초과 근무시간에 대해 가산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의견도 접수됐다.

이번 조사는 복지부 관계자 8명과 병협 관계자 4명, 총 12명이 4개조로 나뉘어 각 4개 병원씩 조사하며 이미 주40시간 근무제를 도입, 시행중인 9개 병원과 준비단계인 7개 병원을 대상으로 오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병협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40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제반사항을 연구, 분석하고 오는 21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주40시간 근무 진료대체 방법, 경영합리화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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