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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가도 비타민하우스 '빨간불'…대상 출현
[ 2005년 06월 01일 14시 43분 ]
클로렐라로 유명한 대상(주) 웰라이프사업본부가 비타민 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비타민하우스와 불꽃 경쟁이 예상된다.

더욱이 대상은 비타민하우스 김상국 대표가 예전 '영업통` 으로 이름을 날렸던 곳이기 때문에 양측 경쟁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대상은 덴마크 비포단(Bifodan)社 에서 8종의 비타민 제품을 수입해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을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기존의 탄탄한 영업망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건강기능식품의 거목인 대상이 비타민 시장에 뛰어듬에 따라 승승장구하던 비타민하우스에는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비타민하우스는 올해 약국, 병원, 백화점, 할인매장,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3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또한 '닥터스 초이스'라는 병원 브랜드로 좋은 호응을 얻으며 1400곳이 넘는 병의원을 섭렵했고 올 하반기 독자적인 전문매장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었다.

물론 비타민하우스가 지금까지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많은 군소 업체들의 도전을 받았지만 차별화된 마케팅 방식과 거래처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업계 1위를 고수해 왔다.

하지만 대상의 비타민시장 진출은 비타민하우스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게 업계의 중평이다.

대상은 1956년 설립 이래 반세기 동안 세계 3대 발효전문기업 및 국내 유수 종합 식품회사로서 매출액 약 1조2800억원, 2700명의 종업원, 국내외 25개 자회사를 거느린 거목이다.

이에 비해 지난 95년 설립된 비타민하우스는 10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는 하지만 규모 면에서는 아직까지 대상에 절대적인 열세다.

비타민하우스 김상국 대표는 얼마전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공정한 경쟁 업체가 다수 참여해 시장 확대를 이끌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 바 있지만 대상의 진출소식 전이었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높은 인지도로 인정을 받아오던 비타민하우스가 건강식품의 거목인 대상을 맞아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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