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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30대 난청여성에 인공와우 무료시술
[ 2005년 06월 02일 01시 44분 ]
8년 전부터 난청으로 고생해왔던 30대 여성이 병원과 후원기관 도움으로 청각을 되찾았다.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은 최근 난청으로 고통을 받아온 김영희씨(33·여·
사진중앙
)의 인공와우 이식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김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난청으로 그동안 보청기를 사용해 왔지만 점점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됐다.
인공와우 이식술이 유일한 치료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생활형편 때문에 가슴앓이만 할 뿐 다시 들을 수 있을 거란 희망은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그러나 길병원으로부터 김씨의 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가 인공와우 이식술을 받도록 치료비를 지원해 주겠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인공와우 이식술을 받은 후 김씨는 “무엇보다도 항상 제 옆에서 힘이 되어 주셨던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수교육 선생님이 꿈인 김씨는 이어“청각을 되찾도록 도와준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와 길병원 측에 감사한다”며 “내가 받은 온정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따듯한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씨의 인공와우 이식술을 집도했던 이비인후과 조창현 교수는 “인공와우 이식술은 수술뿐 아니라 재활치료도 중요하다”며 “소리를 듣는 언어치료를 꾸준히 하면 정상인과 똑같이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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