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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의원 주사제 파문은 의료사고" 결론
[ 2005년 06월 02일 07시 28분 ]
경기도 이천시 소재 OO의원에서 작년 10월부터 약 40일동안 놓았던 주사제에 집단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사건은 감염된 항생제를 주사하면서 발생한 의료사고였던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일 복지부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사건은 개봉 후 장기간 사용한 500~1,000㎖ 생리식염수가 항산성균에 오염됐고, 환자에게 주사한 주사실 제제를 통해 세균이 환자 엉덩이에 주입된 것으로 결론났다.

앞서 지난해 10월7일부터 11월17일까지 이 OO의원에서 주사 맞은 환자 66명에서 부작용이 발생한 상태며, 이 기간동안 총 393명이 주사맞은 것으로 나타나 감염환자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이들 감염환자들은 주사한 부위에 열감이 약한 농양이 발생했으며, 세균배양 검사 결과에서는 음성으로 나타나고 통상적인 항생제에도 반응하지 않으면서 계속 재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질병관리본부는 3일 감염내과, 미생물학, 예방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한 민관합동대책회의를 개최, 원인균 동정을 위한 추가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앞서 식약청 재조사 과정에서 OO의원은 500~1,000㎖ 생리식염수를 개봉해 장기간 주사용 항생제(황산리보스타마이신) 용해에 사용하였음에도 동 사실을 은폐하고 거래명세서에는 20㎖ 생리식염수로 조작한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특히, 부작용 환자는 500~1000㎖ 생리식염수를 사용한 기간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관련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생리식염수 500~1000ml이 20ml보다 경제적으로 효과가 있어 이 의원에서도 이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다가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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