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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의사들 "배우자 혼전 성경험 상관없다"
[ 2005년 06월 02일 08시 29분 ]
'보수적'으로 알려진 의사들이 결혼 상대자의 혼전 성경험에는 의외로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전용 포탈사이트 아임닥터(www.iamdoctor.com)와 결혼정보회사 피어리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4%의 의사들이 “큰 문제 삼지 않고 결혼하겠다"고 응답했다.

아임닥터와 피어리는 5월 한달 간 "결혼 상대자가 혼전 성경험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인터넷 설문을 실시했다.

전국 325명의 미혼의사가 참여한(남여 구분없음) 설문조사 결과 ▲전혀 문제 삼지 않겠다가 31%(100명) ▲기분은 나쁘겠지만 결혼하겠다는 23%(75명)를 차지해 전체 54%가 혼전 성경험과 관계없이 결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반면 ▲절대 결혼하지 않을 것이다는 18%(60명)에 불과했으며, ▲현 상황 고려 후 결정하겠다는 신중파는 28%(90명)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피어리 관계자는 "54%는 전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을 때 나오는 결과와 거의 비슷한 수치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혀 성에 대한 의사들의 생각이 많이 유연해져 있음을 시사했다.

아임닥터 회원인 미혼 여의사는 "요즘 개방된 성의식이 젊은의사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내가 설문에 참여했어도 '기분은 나쁘겠지만 결혼하겠다'는 항목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해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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