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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줄이려면 고혈압부터 잡아라"
[ 2005년 06월 02일 22시 10분 ]
세계 유수의 의료 전문가들이 뇌졸중 일차 예방을 증진하기 위한 긴급 조치 요구안을 발표해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 고혈압학회 리 셍 리우 부회장 등 아시아 8개국 주요 전문가 16명은 2일 열린 아태 고혈압학회에서 고혈압 환자의 뇌졸중 일차 예방에 관한 회의를 갖고 권고안을 도출해 냈다.

이 회의에서 발표한 권고안은 다음의 5가지.

△의사들에게 고혈압 환자의 뇌졸중 예방의 중요성을 이해토록 촉구
△일차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고혈압을 치료하도록 의사들에게 동기부여
△뇌졸중의 잠재적인 파괴적 영향과 뇌졸중 일차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고혈압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 향상
△뇌졸중 예방 미흡시 발생할 사회경제적 부담과 비용에 대한 정부 설득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혈압 조절이 뇌졸중 예방의 최선책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의사들의 인식개선을 통해 뇌졸중 발생 위험 환자들의 혈압 조절이 이뤄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리 셍 리우 부회장은 "대부분의 뇌졸중은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뇌졸중 발생률을 낮출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고혈압의 조절"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주요 발표자였던 고려의대 구로병원 박창규 교수는 "고혈압 조절과 뇌졸중 비율 감소 간에는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며 "이번 권고안은 바로 이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의사들이 고혈압을 치료함에 있어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다면 뇌졸중의 부담을 덜고 아시아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건강 문제 조절에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아시아 전역 뇌졸중 문제의 중요성 증가, 조치 부재의 결과, 현행 진료와 환자 이해 및 관리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또 뇌졸중 예방을 향상시키고 많은 고혈압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조성해 주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자는 합의를 도출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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