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18개 중앙부처 가운데 민원인들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빈도수나 규모를 기초로 산출한 청렴도 조사결과, 중간수준인 8위를 기록했다.
반면 식약청은 14개 청 단위 기관 중 철도청에 이은 13위를 기록, 청렴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패방지위원회가 지난해 10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 18개 중앙부처를 비롯 14개 청, 250개 자치단체, 16개 지방교육청, 그리고 15개 공직유관단체 등 총 3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313개 기관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46점으로 전년도인 '03년에 비해 0.75점이 상승했다.
중앙부처의 청렴도 순위는 정보통신부가 1위로 가장 높았고, 산자부, 과기부, 교육부, 문화부, 재경부, 행자부, 복지부, 공정위, 보훈처 순으로 조사됐다.
복지부의 경우 청렴도가 8.62로, 전년대비 0.70 상승했다.
한편 식약청은 14개 청 가운데 철도청에 이은 13위를 기록, 청렴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의 청렴도는 8.06, 전년대비 0.62가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식약청의 청렴도가 떨어지는 것은 이번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점검·검사(3.9%)가 식약청의 기관특성상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