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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교수-하버드大 "당뇨병 정복" 추진
[ 2005년 06월 03일 02시 34분 ]
지난달 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로 세계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이번엔 하버드대학과 당뇨병 치료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불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황우석 교수팀과 하버드 대학이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법 개발에 초점을 맞춰 제휴를 추진중이다.

블룸버그는 “황 교수가 하버드대 줄기세포연구소 공동소장인 더글러스 멜턴 박사와 제휴가 이뤄진다면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간 대상 실험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하버드대 줄기세포 연구소의 B.D. 콜런 대변인도 "한국 그룹과 협력이 가능한 노력들에 대해 협의가 진행중"이라면서 "우리는 상호 관심 분야를 탐구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멜턴 박사팀은 황 교수팀의 연구에서 난치병 환자의 DNA를 기증받아 난자와 결합한 여성이 환자와 유전적 정보가 일치하는 줄기세포 생산에 성공한 점에 착안, 거부반응 우려 없이 당뇨병 치료를 위한 이식용 조직 배양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황 교수팀은 이미 복제양 돌리를 만든 영국의 배아학자 이언 윌머트 박사, 뉴욕 슬론-케터링 기념 암센터의 로렌즈 스터더 박사 등과 알츠하이머, 루게릭병 등 신경계 질환 치료법 개발에 관해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당뇨법 치료법 개발에 대한 제휴는 이번 하버드대와의 논의가 처음이다.

이에 황 교수는 "하버드대학과 당뇨병을 시작으로 몇 가지 질병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7, 8월중 계약이 마무리되고 가을께 하버드로부터 공식 초청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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