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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민관합동사업 핵심 '보건·복지'
[ 2005년 06월 03일 21시 26분 ]
정부가 북한의 가장 열악한 분야를 선정, 지원할 대북 민관합동사업 중 보건·복지분야가 가장 큰 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북지원민관정책협의회(이하 민관협)는 2일 대북 민관합동사업으로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 ▲모자보건ㆍ복지 ▲주거환경 개선 ▲축산사료 자급 ▲농업ㆍ보건용수개발 등을 5개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대한 예산은 총 92억원으로 이 중 절반이상인 57억8000만원이 보건·복지분야에 배정됐다.

합동사업은 통일부와 다수 민간단체들이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향후 국회보고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우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은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사업으로 총 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등 9개 단체가 참여해 북한의 구역병원 1곳과 지방병원 2~3곳 등을 선정, 진료시설 및 설비 개선, 의료기술 지원, 의료장비 수리ㆍ관리 등을 지원한다.

또한 모자보건ㆍ복지 사업에는 총 27억8000만원이 지원돼 산모 및 5세 이하 아동의 영양사업 등 연인원 150만명의 어린이와 3만명의 산모 건강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부 이봉조 차관은 "민관협은 연두업무보고에서 언급된 분야별 민관협의체의 시범모델"이라며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정책 거버넌스(governance) 활동의 기초”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밖에 사업인 축산사료자급사업에는 18억원, 농업ㆍ보건용수개발사업에 8억원, 주택개량 시범건축에 8억 2000만원 등이 투입된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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