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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대도 "의학전문대학원 No" 결정
[ 2005년 06월 03일 04시 52분 ]
교육부가 예고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신청 마감 시한(4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방향을 설정하지 못한 대학들이 막바지 의견수렴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한양대 의대도 빅 3대에 이어 미전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의대는 최근 전체교수 회의를 개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대한 교수들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대다수 교수들이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의대의 한 교수는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이 사회적인 비용을 증가시킨다는 것에 대해 다수의 교수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의 압박에도 불구, 의대들이 전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정부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 의대 교수 전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해 55%로 반대의견이 우세했던 고대의대의 경우 학교측은 교수들의 투표결과를 반영, 실리를 포기하더라도 명분을 세우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대의대 학장협의회의 한 교수는 “이번 교육부의 의학전문대학원 사안은 향후 교육계가 가야할 방향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추후 의과대학측에서 교육내용, 학위, 기간, 교실 등에 대한 구체적 준비가 끝나는 2007년쯤 돼야 심각하게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대부분의 교수들이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까지 준비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 뿐”이라며 “장기적 안목으로 교육제도와 기업‧학교의 문화는 개혁과 변화가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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