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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부회장 "가짜약 천국" 발언에 中 들썩
[ 2005년 06월 06일 12시 46분 ]
화이자의 제프리 킨들러 부회장의 '가짜 비아그라 천국'이라는 발언 때문에 중국 대륙이 들썩이고 있다.

홍콩상바오 신문은 최근 비아그라가 킨들러 부회장의 말 한마디로 중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킨들러 부회장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포천글로벌포럼에 참석, "전세계 가짜약 가운데 2/3가 중국에서 생산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중국 의약단체는 강력히 반발, 판매 중단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충칭(重慶)의약상회 소속 150개 회원사 약국들은 비아그라 판매를 중단했으며 화이자측에게 50억달러의 피해보상금을 청구키로 했다.

또 화이자와 어떠한 형식의 기술협력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피해보상금은 킨들리 부회장의 발언이 향후 20년 동안 중국의약산업에 불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산출됐다.

이들 단체는 화이자 중국지사에 항의서를 전달했고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에도 관련 서한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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