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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성균관 "황우석 교수 연구 반대"
[ 2005년 06월 06일 11시 42분 ]
한국 천주교단과 성균관은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연구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최근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연구에 대한 가톨릭의 입장’이란 제하의 성명에서 ‘생명의 존엄성 파괴’를 들어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천주교는 교리주교위원회와 사회주교위원회의 공동명의 성명에서 배아줄기세포연구는 반생물적인 행위이자 복제인간 출현을 부추김과 동시에 여성을 생물학적 도구로 전락시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복제된 배아도 인간생명”이고, “난자의 사용은 여성들을 도구화시킨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성균관 기관지인 유교신문도 최근덕 성균관장은 황 교수의 연구가 인간 본성과 자연 법칙을 파괴하는 일이므로 반대한다고 전했다.
유교신문에 따르면, 최 관장은 최근 독일 보쿰대 크리스토퍼 프라이 교수를 만난 자리에서 “유교는 인간에 대한 믿음을 기초로 하고 있다”며, “황 교수의 인간복제 연구는 자연스러운 본성에 어긋나고 자연의 법칙을 깨뜨린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천주교의 반대는 그동안 배아줄기세포연구에 대해 강경노선을 갖고 있던 베네딕트2세의 영향으로, 성균관은 신체발부 수지부모라는 유교 교리에 입각한 영향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황종욱기자 hjw@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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