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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노동자, 근골격계질환 '빨간불'
[ 2005년 06월 07일 01시 28분 ]
의료기관 노동자들이 근골격계질환의 유해성이 높은 작업환경에 방치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인하대 노동과학연구소는 6일 서울대병원 병동 간호사, 간호운영직, 급식과, 중앙공급실, 수납 및 채혈 등 주요부서 30개 작업에 대한 유해요인을 평가,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즉각적인 작업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근골격계질환의 유해성이 높은 작업’ 으로 분류한 ‘위험정도 상’에 속하는 작업이 4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빠른 작업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근골격계에 부담이 상당히 높은 작업’인 ‘위험정도 중상’ 역시 40%에 달했다.

연구소는 이어 ▲‘환자중심의 희생적 업무’로 불편한 자세와 과도한 힘의 사용에 따른 위험수준의 증폭하는 작업적 특성 ▲본인 질병 노출이 어려운 환경 ▲환자를 다루는 업무의 특성상 기계화 등 직업적 위험요인 감소가 어려운 작업 환경 등으로 근골격계질환에 상시적으로 노출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종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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