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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오늘부터 대정부 투쟁 돌입
[ 2005년 06월 07일 03시 21분 ]
보건의료노조는 오늘(7일)부터 매주 화요일인 14일, 2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 및 대정부 면담을 진행한다.

보건노조의 이번 투쟁은 산별 5대 협약 쟁취를 비롯, 정부의 영리법인화 저지, 무상의료 실시, 주 5일제 전면 실시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정부의 영리법인화 허용 방침과 관련, 보건노조는 “이는 국민 대다수가 가입된 건강보험의 부실화 및 붕괴를 초래하고 국내 병원의 전면 돈벌이를 부르는 것”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의료를 상업화로 내몰고 심각한 의료 양극화를 초래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보건노조는 얼마 전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국립대병원을 비롯한 공공병원의 토요일 진료 유지 방침에 대해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이라는 주 5일제 근본 취지를 허무는 발상”이며 “노사 자율교섭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아울러 보건노조는 “정부의 공공의료 확충 종합대책안에는 민간병원에 대한 공공성 강화 대책이 배제돼 있으며 병원급 및 종합병원급 규모의 2차 공공의료의 역할이 불분명하다”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보건노조는 오늘 오후 1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정부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어 2시에는 올해 교섭의 분기점이 될 ‘9차 교섭’을 통해 2005년 산별교섭의 향방을 판가름 지을 예정이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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