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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5월 실적호조…정상화 임박
[ 2005년 06월 07일 08시 44분 ]
고신대병원이 경영정상화와 부도해제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5월 한달간 실적호조를 보였다.

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5월 한달간 14개 진료과에서 3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고, 응급실 내원환자도 1032명으로 전년대비 29%가 상승했다.

병원이 2002년 6월 이후 월 응급실 내원환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부산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은 2003년 4월 부도위기를 겪었으나, 그해 5월 고신재단의 200억 긴급지원과 지난해 4월 체불임금 80억 지급, 신 의료장비를 통한 진료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그 결과 5월 진료실적에 있어 신경외과와 외과C팀이 각각 7억원을 넘어서는 등 3억원 이상 실적 진료과가 14개에 달했고 응급실 내원환자는 작년대비 29% 상승했으며 부도직면 해인 2003년에 비하면 45%가 많아졌다.

또한 5월 재원 환자 평균은 719명으로 병상가동률이 78%로 이르렀고, 지난주 평균은 756명으로 80%를 넘어섰다고 복음소식지는 전했다.

병원은 더불어 80%가 암관련 환자일 정도로 암 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퓨전 PET-CT와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사이클로트론' 등의 도입을 마쳤고, 암 치료 로봇 '사이버나이프'의 도입도 결정해 진료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작년이나 재작년에 비해 실적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병원과 재단, 노조, 채권단 등이 경영정상화와 부도해제를 위한 고통분담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임금체불 문제 등 아직은 병원이 정상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병원경영이 정상화되는 일은 모두가 바라는 주지의 사실"이라며 "회의와 대화를 통한 화합과 이해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종욱기자 hjw@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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