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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고공행진…10년만에 기록 경신
[ 2005년 06월 07일 21시 49분 ]
바이오 열풍과 함께 제약주들이 최근 주식시장에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의약업종 지수는 2116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0년 전 2069포인트를 경신한 것으로, 최근 제약주에 쏠리는 기대감이 어느때 보다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증권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상승세를 보인 의약품 지수는 바이오 열풍이 옮겨 붙으면서 20여일만에 20%정도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유한양행이 10만원대를 회복했고, 동아제약은 4만원을 넘어섰다.

종근당바이오는 최근 1주일새 30%나 올랐고 LG생명과학은 상승폭을 키워가며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같은 제약업종의 상승은 바이오 열풍에 힘입은 바 있지만 고령화사회와 삶의 질 변화 등 우리사회의 변화도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굿모닝신한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의료기술과 의약품의 탄생으로 제약업체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제약업종의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유망한 업종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는데 이견을 달지 않는다.

황상연 연구원은 “단기급등 거친 만큼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구매 기반의 확산이라는 호재가 있는 만큼 좋은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줄기세포나 바이오주에 대해선 여전히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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