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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많이 마시는 아동 비만 확률 높아"
[ 2005년 06월 08일 00시 09분 ]
우유를 많이 마시는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아동이 일반 우유를 마시는 아동보다 더 뚱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버드 대학과 브리검 여성병원은 9세부터 15세의 아동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공동조사한 이 같은 결과를 6일(현지시간) 美 소아·청소년의학지에 발표했다.

보고서는 "평상시 우유를 많이 마시는 아동이 뚱뚱하다"며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다이어트 칼슘 우유나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아동이 더 비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아동이 일반 우유를 마시는 아동보다 더 많은 양을 마시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즉, 우유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이 마시는 만큼 과도한 칼로리 섭취가 비만을 부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를 주도한 캐더린 베키 박사는 "이번 보고서는 어린이들이 체중조절을 위해 우유를 많이 마시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하버드대학 공중보건과 월터 월레트 박사도 "어린이들이 평상시에 우유가 아닌 물을 마셔야 한다"며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고 성장하는 해외 어린이들도 튼튼한 뼈와 골격으로 성장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발행된 美 소아·청소년의학지는 어린이들이 튼튼한 뼈와 골격 성장을 위해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 만큼 운동이 중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아동의 약 16%가 소아비만에 시달리고 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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