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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자궁근종용해술 해외 전수
[ 2005년 06월 09일 01시 29분 ]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이정재 교수팀은 최근 자궁근종 고주파치료법을 인도네시아 의사에게 전수했다. [사진]

이 교수팀은 8일 순천향대병원 수술실에서 인도네시아 의과대학 산부인과 무하람(Muharam)교수 등 3명에게 지름 8 cm크기의 자궁근종을 고주파용해술로 치료하는 시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시술에서 이 교수팀은 지금까지 시행한 100례 이상의 시술 경험, 자궁근종 용해술의 원리와 방법, 수술결과 및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팀에 따르면 자궁근종용해술은 골반경을 이용해 자궁근종(myoma)이나 선근종(adenomyosis)을 확인하고 고주파 발생침을 삽입해 근종만 제거하는 방법으로 자궁 보존은 물론 자궁의 손상을 최소화해 임신계획이 있거나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유익하다.

또 수술자국(흉터)이 거의 남지 않으며 시술 후 복강 내 다른 장기와의 유착도 없고 재발도 거의 없다. 재발하더라도 간단하게 재시술을 할 수 있으며 입원기간이 짧고 출혈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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