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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여성들, 실내선탠 주의하세요"
[ 2005년 06월 09일 02시 04분 ]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남들보다 먼저 다갈색 피부를 과시하기 위한 일부 젊은 여성들의 마음이 피부미용관리실로 향하고 있다.

과다한 햇볕노출은 인체의 면역기능을 저하시켜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알려지자 그 대안으로 실내선탠을 찾고 있는 것.

그러나 인공자외선을 쬐어 피부를 그을리는 실내선탠이 직접적인 햇볕 노출보다 안전하다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 같다.

전문의들은 인공램프에서 발산되는 인공자외선 방출량이 태양광선에서 발산되는 자연적인 자외선 방출량보다 2배 이상 많아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이 크다고 우려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국내에는 아직 인공선탠에 관한 안전기준법이 없다는 사실이다.

삼성서울병원 이주흥 교수(피부과)는 "일부 피부미용관리실 등에서는 선탠의 적정시간, 최대 노출량, 위험사항에 대한 의무규정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부과개원의협 김홍진 회장도 "실내선탠을 하기 전 여러 정확한 측정이 필수"라며 "특히 (자외선 중 가장 파장이 길어 안전한)UV-A 외에 다른 자외선이 섞이지는 않는지, 적정 파장을 만들어 주고는 있는지의 확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실상 일반 피부미용관리실에서는 정확한 분석과 측정이 가능한 고가의 장비를 갖추고 있기가 힘들다"며 "실내선탠을 할 경우에도 반드시 전문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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