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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토요일 외래진료 중지" 촉구
[ 2005년 06월 09일 21시 33분 ]
내달부터 300인 이상 병원사업장에 확대 실시될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보건의료노조가 정부의 행정지침과 사용자들의 미흡한 대책마련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9일 보건노조는“현재 주5일제 시행은 정부의 위법적 행정지침과 무대책, 노사합의를 무시한 사용자들의 위법행위로 인해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이라는 입법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의료산업의 주5일제 정착을 위해서는 인력충원을 통한 서비스 질 개선, 환자진료대책, 응급의료체계 강화, 휴일진료 대책이 수립돼야 함에도 정부와 사용자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노조는 토요진료 폐지에 대비한 정부의 충분한 계획수립과 당장 지금부터 일선 병원들에서 토요일 외래진료 예약접수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노조는 또 최근 행정자치부가 지정한 ‘토요일 진료유지’ 지침은 “지난해 병원 노사간 합의한 산별협약을 통째로 부정하는 일”이라며 “이는 현재 토요진료를 시행하지 않는 다수 병원들을 도외시한 지침”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 주5일제 정착을 위해 필요한 응급의료체계개선 등 의료기관 주5일제 시행 대책을 즉각 수립할 것과 주5일제와 관련한 실태조사 배경과 내용을 전면 공개할 것도 주문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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